[호주의 역사] - 8. 새로운 리더와 개척
강하고 섬세한 리더쉽이 요구되는 호주 식민지에 대하여 영국정부는 최초로 육군 출신의 총독을 임명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라클란 맥쿼리는 1809년 뉴사우스웨일스에 5대 총독으로 부임했다. 1810년 1월 시드니에 도착한 그는 죄수관리와 석방된 죄수의 관리에 역점을 두고 식민지를 경영하기 시작했다. 맥쿼리는 뉴사우스웨일즈에 은행을 설립하고 지폐를 발행하면서 퇴임하는 1822년까지 약 12년간 호주를 죄수 유배지에서 영국의 식민지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1815년 나폴레옹 전쟁에서 승리한 영국은 전 세계에서 대항마가 없는 유일한 강대국으로 떠올랐다. 영국은 세계 각지의 주요한 항구, 자원창구등을 식민지로 흡수하면서 호주 또한 유배지가 아닌 식민지로 변환하고자 하였다. 뉴사우스웨일즈가 유배지가 아닌 식민지가 되기 위해서는 시드니를 기준으로 서쪽 내륙방면으로의 확장이 매우 절실했다.
다행히 1813년 블루 마운틴이 개척되면서 맥쿼리 총독은 블루 마운틴을 관통하는 콕스로드를 만들었다. 이 길을 통해서 기름진 배서스트 평야와 맥쿼리 강을 발견하면서 호주에서 양모산업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멜번과 인근 포트 필립 만에 이르는 육로등 여러 갈래의 육로가 개척되면서 영국의 내륙진출은 더욱 가속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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