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역사] - 13.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의 초기 모습

[호주의 역사] - 13.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의 초기 모습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의 개척은 조지 앵가스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는 자신이 개척한 이 주에 남다른 애착을 가졌다. 정부의 지원 없이 자신의 사비를 털어 학교와 공공시설을 건립하였다. 조지 앵가스는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에 죄수 유배를 원치 않았고 부족한 노동력은 영국의 자유이민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영국에서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였고 열렬한 성원을 이끌어 내어 많은 투자자와 이민자들이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협회가 출범했고, 곧이어 1834년 법령까지 발효하면서 뉴사우스웨일즈로부터 독립을 선포하였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에는 죄수가 아닌 자유민들이 이주하였으며 프러시아의 신교도들이 애들레이드로 이주해왔다. 또 독일로부터 건너온 루터파 신도들도 있었다. 이들은 영국 법령에 잘 적응하면서 애들레이드를 중심으로 한돌프, 바로사밸리, 어거스터스카벨등에서 대규모 농장을 만들어 정착하였다. 덕분에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는 농업분야에서는 호주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