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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사] - 이반 뇌제 사후의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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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구몬 2019. 8. 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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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4세의 공격으로 장자인 표도르는 치명상을 입고 죽게된다.

이반 뇌제는 자신의 장자이자 후계자인 이반에게 치명상을 입혔다.

그 상처로 장자인 이반은 곧 죽게되었고 남은 아들들인 표도르와 드미트리 중에 차남인 표도르가 후계를 이었다. 표도르는 신체가 허약하고 지력과 능력이 특출나지는 않았지만 주변 보좌관들을 이용할 줄 알았다. 덕분에 표도르의 재위기는 러시아에게 있어 평온기라고 할 수 있었다. 1584년 부터 1594년 까지 재위하는 동안 표도르를 도와 책사 역할을 수행한 보리스 고두노프는 차르의 매부였고 또한 뛰어난 책사였다.

보리스 고두노프 (1551년 경 ~ 1605년)

타타르계 영주의 후손이었던 그는 심약한 차르를 대신하여 자신의 능력을 펼쳐 모스크바 총주교 자리를 얻어내고, 스웨덴과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리보니아 전쟁 이전의 국경을 회복하는데 일조했다. 

표도르가 재위중이던 1591년 이반 4세의 막내 아들이자 표도르의 동생인 우글리치의 드미트리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차르 혈통의 사망사건은 러시아 전체를 떠들썩 하게 만들었는데 많은 이들이 보리스 고두노프의 정권찬탈을 위한 밑작업으로 의심하였다. 그러나 바실리 슈이스키공의 공식 조사위원회는 이 사건을 칼을 가지고 놀던 드미트리가 발작에 의해 죽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후대의 많은 역사학자들은 보리스 고두노프를 의심했으나 특정한 증거는 없어 유야무야 되었다. 

보리스 고두노프는 표도르 치하에서 자신의 권력을 크게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는데 몇년안에 자신의 아내인 이리나를 매개로 하여 아내의 동생인 차르를 쥐락펴락 하는데 성공한다. 1588년이 되면 보리스 고두노프는 러시아의 실질적인 통치자가 되어있었으며 권력과 부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그에 대한 증거로 그의 직함은 엄청나게 높아졌고 차르의 궁정을 모방하여 궁정을 짓고 외국 사절들은 차르를 예방한 후 그의 궁정에 들러야만 했다는점을 들 수 있다. 

표도르가 후사없이 1598년에 사망했을때 보리스 고두노프는 제위에 오를 준비를 마쳐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그것은 새로운 혼란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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