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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역사] - 1. 호주의 선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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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구몬 2019. 5. 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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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역사] - 1. 호주의 선주민

 

호주의 선주민은 아메리카 대륙의 인디언 처럼 애버리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운다.

이들에 대한 연구와 자료는 비교적 늦게 연구되어 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들의 기원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사실상 전무한 상태이다. 고고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약 4~5만년 전 호주대륙으로 이주해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빙하기때 바다의 수심이 낮거나 호주대륙이 아시아 대륙과 붙어있을 당시에 육로로 이동하거나 또는 파푸아뉴기니나 인도네시아로 부터 뗏목이나 카누를 타고 이주했을것으로 생각된다.

 

처음 호주대륙으로 건너온 이들은 목축이나 농사가 아닌 사냥과 채집으로 생존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불을 사용하게 되면서 작물 재배와  사냥을 병행했을것으로 추정한다. 이들은 토테미즘 신앙을 가지고 있었는데 독수리와 매 켕거루, 뱀등이 있었다. 이러한 선주민 토템의식은 미술과 시, 음악과 춤으로 재구성되었는데 이들이 신성시하는 물건이나 사냥용 무기에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하여 숭배하였다. 이들은 그림과 조각을 중요한 의식으로 생각하였는데 워낙 다양한 독립 그룹이 나뉘어져 있었기에 일반화 하기는 어렵지만 도구와 무기 형태, 장식등에 그림과 조각을 즐겨 사용하였다.

 

선주민들의 집단 주거지는 주로 수원지 주변에 형성되었고 부족민들은 조상의 영혼이 처음 정착한 곳에서 다시 환생할 것이라는 믿음때문에 한곳에 계속 정착하면서 조상의 환생을 기다렸다.

 

주거지에서 사용하던 주거 형태는 주로 움막집이었으며 나뭇가지와 풀잎등으로 건설하였다. 물과 사냥터를 찾아서 자주 이동하는 까닭에 크게 정성을 들일 필요가 없었고 견고한 집을 만들 재료도 부족했다. 의복 또한 마찬가지여서 동물의 털을 엮어서 주요 부분만 가린채 생활하였다.

 

백인들이 호주 대륙에 상륙하면서 이들의 숫자는 약 100만명 이하 였을것으로 추정되며 호주대륙 이곳저곳에 산개하여 거주했을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중앙집권화나 국가의 모습은 갖추지 않은 상태였고 부족단위로 산개하여 거주하였다.

 

이후 1788년 유럽에서 들어온 이주민들이 본격적으로 호주대륙을 탐사하기 시작할때 당시의 애버리진은 5~6백여개로 나뉘어진 독립된 부족단위로 생활하였고 2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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