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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종로 돈부리 맛집] - 종로 덮밥 돈부리 [종로돈]

돈안받고쓰는리뷰

by 에이구몬 2018. 8. 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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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서 공연을 마치고 어디서 밥을 먹을까 한참을 뒤지다가 종로돈부리로 가기로 했습니다.

종로돈부리 - 종로돈 두개의 상호를 다 쓰는걸까요. 

영수증에는 [종로 돈부리]로 찍혀 나옵니다. 

별거아니니 넘어갑시다.

예전에 이 자리에서 홍대 돈부리? 라는 이름이였던 같은데 이름이 바뀌다.

15년 언저리였는데 상호가 바뀌었다.

나는 계속 종로돈을 종로정으로 읽었음 

우물 정 [井]으로 보고 계속 종로정으로 읽었는데 알고 보니 돈부리모노 할때 그 한자 였음 [丼物]

사실 [丼]나 [井] 모두 우물을 뜻하나 [丼]가 이체자 라고 한다. 

밥리뷰 쓰다가 생각나서 검색해봄.

별거아니니 넘어가자 

그래도 친구들한테 창피하게 종로정 가자고만 안하면 될것 같다.


메뉴보고 가자.

가츠동이나 규동은 먹어봤는데 아래쪽의 우나기동 이런건 뭔지도 모르겠다.  -> 장어덮밥이구나 비쌀만 하다.

가격은 확실히 가성비가 좋은편은 아니다. 

그래도 좋아. 

주류메뉴에서 재미있는게 수제맥주인데 왜 [1664블랑/ 파울라너]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저거는 브랜드 아니어요...? 사장님이 밀맥주 좋아하시나 부다. 

브레이크 타임 끝날때쯤 부터 줄을 서기 시작하는데 호오 레알 맛집느낌이구나라고 생각했다. 

5시부터 저녁줄을 서는데 좀만 늦으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기다려야 할것 같다.

빨리 먹으려면 일찍오자.


들어감과 동시에 된장국 줍니다. 

뎅장국. 미소국. 특별난 맛은 아닙니다. 

기본에 충실한맛이니 부담없이 마셔줍시다.

피클이 나오는데 다들 손도 안댔음.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에비텐우동.

면 먹고싶어서 우동시켰는데 후회했다 밥시킬걸 흑흑.

하지만 맛있었다. 

맛있습니다. 국물만 먹으면 조금 짜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동이니까 면발이랑 먹으면 금방 사라져요. 

면은 기성제품을 사용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뭐 덮밥집이니까 면까지 손으로 뽑기엔 무리가 있겠습니다. 

튀김은 매우 수준급입니다. 반할뻔 했어요. 두개만 먹기엔 내 스스로 너무 안타까워서 옆에꺼 뺏어 먹으려다가 맞을뻔했습니다. 

친구밥도 내밥만큼 소중합니다. 

밥시키시려다가 우동 시키셨는데 양이 부족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맛있어서 금방 후회를 까먹고 국물까지 싹 마셨습니다.

다들 밥나오고 신나서 사진 찍는중이다. 

덮밥 먹을껄.... 매우 후회된다.

우동 너무 빨리먹어.

후루룩 후루구국 먹으면 진짜 세젓가락 나옵니다. 사실 일식이 양이 적긴 하지요

반대로 생각해보니 제가 많이 처먹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늘 그렇듯 막상 음식사진이 나오면 별로 쓸 말이 없다. 

오늘도 한사발 잘 조졌다.

예쁘게 정리해서 사진 한번 찍었습니다. 

사잇겠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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