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늙어서 피자집 차리는게 꿈이다.
일 평생 화덕피자나 굽다가 죽는 이탈리아 늙은 피자장인의 꿈이 있다.
비록 화덕피자는 아니지만
ㄷㄷㅇ보러 소래포구로 갔다.
소래포구에서 피자먹기로 하니 안내해준 [앨리스라운지].
신이나서 맥주랑 페퍼로니 피자를 시켰다.
피자는 역시 페퍼로니다.
피잘알들은 다 안다. 피자는 페퍼로니라는걸.
문득 피자배우고 싶다.
앨리스는 특이하게 벽을 스크린으로 쓰고 있었는데 제이플라를 틀어두셨다.
흰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시성이 나쁘지 않았다.
나쁘지않은 아이디어다.
제이플라 노래 좋다.
기본 세팅 주셨다.
4명이서 각기 음료와 페퍼로니 라지사이즈 하나를 시켰다.
피자는 영롱했다.
도우는 매우 얇은 나폴리 씬 도우와 일반 팬피자의 중간쯤 되는 두께였다.
보통 팬피자보다는 얇다는 느낌이 확실했다.
화덕피자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맛은 기성제품을 사용한듯 익숙한 맛이었다.
토마토 페이스트부터 페퍼로니까지 매우 익숙한, 어디서 먹어본듯한, 페퍼로니하면 떠오르는 그런 맛이다.
아예 반 조리된 상태의 피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깐 하기도 했다.
아니겠지. 반 조리 상태의 피자보다는 훨씬 낫다. 피자는 다 맛있지만....
피자보니까 피자먹고싶다.
영롱한 페퍼로니 피자를 우유랑 먹거나 맥주랑 먹거나 밀맥주랑 먹거나 라거랑 먹거나 음 그러거나 그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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