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획실, 기획처로 변경돼
재무조정실 신설 예산통제 담당
‘기획실 행정조직 개편안’이 9월21일(월) 교무위원회를 통과하고 교육부 승인을 얻어 10월1일(목)부터 실행되었다.
개편의 주요내용은 기획과와 홍보과를 두었던 기존의 기획실을 기획처로 바꾸면서 기획처내에 재무조정실, 기획과, 대외협력과를 둔다는 것이다.
기획과는 예산편성에 주력하고 학교발전계획에 대해 연구하며 이번 개편에서 신설된 재무조정실(실장: 서정우(회계)교수)은▲중요사업에 대한 사전평가와 중간사후관리 및 조정 ▲예산통제제도의 수립과 개선 ▲ 물품검수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홍보과가 대외협력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대외홍보뿐 아니라 국제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관련업무도 담당한다.
한편 기획처에서는 업무의 효율을 기하기 위해 학교발전 연구와 대외협력·홍보를 담당할 전문위원제도를 신설하였다.
전문위원으로는 학교발전연구 담당에 이국철(정보)교수, 대외협력 담당에는 목진휴(행정)교수가 임명되었다.
이번 행정조직개편에 대해 기획처장 김이곤(기설)교수는 “우리 대학이 21세기를 대비하고 대학발전을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개편을 하였다”고 개편이유를 밝혔다.
2
◯총동문회 문제점을 알아본다
관성적 사업 이외의 활동없어
동문참여···절대부족 위상 재정립 시급
신입생입학금고지서에 보면 동창회비 1만원이 명시되어 있다.
대학에 입학함과 동시에 본교의 신입생은 국민대학교 총동창회에 회원으로 등록이 되는 것이다. 동문들의 친목도모와 함께 학교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동문회의 역할이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의 총동이 과연 그 나름대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이에 총동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지적해보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참여율의 저조
본교의 동문회 회원수는 3만명 정도이나 실질적으로 동문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의 수는 채 3천명도 안되는 실정이다. 현재 총동이 안고있는 가장 큰 문제는 재원조달이라 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참여율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본교 동문회는 회장단 20인, 상임이사 5백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에게서 추렴되는 회비는 동문회 운영재원의 80%정도를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공조직이 아니고 임의의 친목단체인 모임에서는 참여의식, 특히 집행부·임원진들의 재정참여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참여율을 높이는 것은 동문회 활성화의 가장 큰 관건이라 할 것이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총동의 적극적인 홍보와 동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사업계획의 수립이 필요할 것이다.
3.
◯ 동문회 운영의 문제
지난 88년 동국대에서는 총동회비의 동결을 했었다. 그 이유는 총동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문제제기로 시작해서 실질적으로 재학생에게 총동회비 납부의 당위성이 설득력을 잃고 있기 때문이었다. 동국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대학이 입학등록시 동문회비를 수납하고 있다. 총동은 지난 81년 동문회관 건립을 목적으로 영구회비 (종신회비 2만원)신설이후로 기금을 적립해왔으며 89년에 효자동에 동문회관을 마련하였다. 88년 부터는 납부율의 저조와 졸업시 부담을 덜기 위해 입학등록시 1만원씩 수납해 매년 1천7백만원 가량의 동문회비가 걷혀 적립되고 있다. 총동 사무국장 오병순씨는 “동문회비는 경상비로의 전용불가원칙에 라 총동기금으로 적립되고 있으며, 일부는 동문회관의 유지·관리비에 쓰여지고 있다”고 밝혔으나 총동회관의 설립·유지가 재학생에게 어떤 실질적 이익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총동의 위상과 역할의 명확한 수립이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동문회비 납부의 당위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기금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측면에서 기금사용방법의 또 다른 모색이 필요할 것이며, 현재 학생과에서 관례적으로 수납·집행해온 총동회비의 납부주체 또한 누가 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 총동, 소수만의 친목단체인가?
매년 12월경, 총동주최로 열리는 ‘국민인의 밤’에는 약 3백명가량의 동문이 모인다. 이 자리에서는 각종 감사패수여등의 행사가 치러지기도 한다.
그러나 ‘국민인의 밤’이란 명칭과는 달리 웬만한 ‘명함’없이는 얼굴을 내밀수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일에대해 총동관계자는 “특별히 그런 위화감을 조성하는 요소는 없다. 참여동문의 저조가 동문모임을 ‘몇몇 명망가만의 모임’으로 만드는 원인”이라고 말하였으나 실제로 총동에서 국민대학의 동문면 누구나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적 없는 것이 사실이다. 참여율의 저조는 비단 학교에 대한 자긍심이 부족해서뿐만이 아니라 총동의 모임이 갖는 뚜렷한 목적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문을 제기해본다.
◯ 학교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
총동은 학교발전 지원사업으로 최근 10년간 해공동상건립, 장학재단설립, 해공어록비건립등의 활동을 해왔으나 실질적으로 학우들이 피부로 느낄만한 활동은 저조한 상황이다. 총동의 가장 큰 학교지원 사업은 장학사업이라 할 수 있다.
본교 총동의 장학재단은 설립이 타대학에 비해 늦은 편으로 이제 설립 2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1천8백만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되었다.
총동은 기금의 확대와 지급액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아직 장학재단 적립기금의 확대를 위한 구체적 사업이 안되고 있으며, 최근 교상건립에 관한 지원계획 또한 미흡하다고 보여진다.
교상관련 지원에 대해 오병순씨(총동사무국장)는 “동문회에서 추렴해서 지원하는 것은 실정상 어려우며 만약 모금운동을 한다면 도움·협조정도는 가능하다”고 밝혀 소극적 의사를 표명했다.
타대학의 경우 총동의 지원으로 학부생연구단체의 연구비지원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본교 총동은 이러한 실질적 지원은 없는 상태이다.
총동에서는 매해 중소기업의 동문들과 졸업준비위원회와의 비공식적 접촉을 통해 본교 졸업생의 취업을 알선하고 있으나 실적은 미비한 상태로 조직화된 기구의 설치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총동 관계자는 본교의 동문교수비율이 너무 적다(7명)는 점을 들어 학교발전, 총동의 활성화를 위해 동문교수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제는 국민대총동문회의 활성화와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며, 몇몇 동문의 모임이 아닌 국민대 동문이면 누구나 참여해서 국민사학의 발전에 일익을 할 수 있는 모임으로서의 위상정립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3.
총동문회, 소수 단체로 전락 위기
저조한 동문참여에 재원확보 어려움
본교 총동문회가 뚜렷한 추진사업 없이 소수만의 단체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다.
해방후 첫 번째 설립된 사학으로서의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본교 총동문회는 지난 81년에야 비로소 동문회로서의 면모를 갖춰 해공동상건립, 해공어록비건립, 동문회관 마련등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총 동문의 10%도 채 안되는 저조한 동문들의 참여율 속에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의 확보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동문의 참여율 저조, 동문회 기금 조성을 위한 동문회비 수납의 당위성 문제, 진정한 동문회로서의 위상 정립과 그의 역할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
현재 총동문회는 해공 장학금 지급, 졸업생 기념품, 신입생 배지전달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나, 실질적 학교발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의 마련에는 참여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선생되어야 할 것으로 동문의 적극적 참여 유도를 통한 동문회 활성화와 모교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모임으로서의 위상정립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4.
민속관 ···올바른 이용과 홍보 있어야
민속관이 학생들이 잘못된 이용과 관리상과 지나친 통제로 설립의도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3호관 건물 아래쪽에 자리잡고있는 민속관은 조선말기 을사보호조약에 반대했던 한규설 대감의 전통한옥으로 중구 장교동에 있던 것을 1980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이전하면서 규모가 다소 작아졌으나 학생들에게 옛 전통 주택과 생활양식을 보여주어 고건축의 아름다움을 관람시키려는 의도와 한국 고유의 다도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위해 만들어 졌다.
그러나 10여년동안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어 민속관의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민속관 관리 담당자 박순옥씨는 “학생들이 민속관을 술 먹는 장소로 잘못 인식하고 있으며 창호지에 구멍을 뚫고 난간이나 마루바닥은 훼손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용실태를 지적하였다.
이에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민속관 보수를 실시하여 칠을 새로하고 기와와 정자마루 바닥의 손상된 부분을 복구하였으며 철조망을 만들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구러나 학생들의 잘못된 민속관 이용과 더불어 민속과 운영상의 몇가지 문제점도 지적된다.
현재 민속관은 일주일에 두시간만 실시하는 다도 수업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다도 동아리인 ‘명운다회’가 한쪽에 자리잡고 있을 뿐 그밖의 공식적인 행사개최나 사용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설립의도는 전통문화생활에 대한 홍보였으나 전통문화에 대한 안내자료나 행사도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교육적인 의도와 함께 학내 휴식공간이 제한된 상황에서 민속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은 긍정적으로 제기 될 수 있다.
물론 학생들이 선행해야할 것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는 민속관의 올바른 이해와 깨끗한 이용이다.
하지만 관리상의 문제로 지나치게 통제만 할 경우 전통문화를 알리고 학생들에게 작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본래의 설립의도는 유명무실하게 될 것이다.
민속관의 바른 이용을 위해서는 전통문화와 관련한 행사를 민속관에서의 개최를 추진하며, 학생들에게 민속관이 단지 놀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 떨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5.
대학육상선수권대회 입상
제47회 전국남녀 대학 육상 선수권 대회가 23, 24 이틀간 잠실 보조 경기장에서 열렸다.
본교에서는 여자5천m 경보에서 조선분(체육·1)양이 우승을 했으며, 남자 1만m 경보에서 동근용(체육·3)군이 2위를 차지했다.
6.
폐지취지에 걸맞는 보완책도 있어야
사회체육시설 확충할 재원·주체선정 필요
본교의 체육특기자 입학제도 폐지 결정으로 엘리트스포츠를 지향하는 대학스포츠나 기성스포츠계에 이 문제의 파장이 넓게 퍼지고 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아마추어 스포츠에 걸맞는 보완책 마련이 리 이루어져야 할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본교에서는 농구, 축구, 육상, 유도, 스키 등 5개 종목에서 62명의 체육특기자를 선발하여 운동부를 운영해왔다. 체육특기자로 선발된 선수들에게는 우선 대학4년간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숙식제공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시 되는 것은 재원확보 부분이다. 총동문회가 활동이 활발하여 운동부에 대한 지원이 적극적인 일부 타대학들에서는 총동문회 재원으로 운동부 운영경비를 일정부분 충당하지만 본교의 경우는 총동문회의 활동이 미약할 뿐 아니라 외부의 지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운영경비를 학생들의 등록금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운동부의 운영비용으로는 매년 4억5천만원의 경비를 책정하고 있다. 기획처장 김이곤(기설)교수는 특기자 입학제도의 폐지 이후 재원활용에 대해 “이러한 재원은 학교 발전을 위해 사용될 것이며 한가지 예로 이돈이면 현재 63%인 교수확보율을 70%선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와함께 학교측에서 지적하고 있는 문제는 체육특기자에 대한 특전부여의 불공정성이다.
중·고등학교 때분터 체육특기를 중심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해 온 그들이기 때문에 수학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것을 감안하여 특기자에게는 출석이나 시험정수에 관계없이 기준학점 이상을 주어야 하고 학점평가도 교수재량권을 떠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측에서도 “앞으로 체육특기자에게 무분별한 특혜를 주는 것은 어렵다”고 밝히고 있으며 운동부를 순수 아마추어 운영체제로 전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운동부 개편이나 현재의 운동부 소속 재학생들에 대한 대책에 있어서 몇가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학교측에서는 운동부의 감독, 코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선수를 일괄적으로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관심있는 학생들을 모아 운동부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대학스포츠가 대중스포츠로의 전환을 시도할 때는 그만큼의 시설이 필요하며 또한 심신을 단련하는 사회체육 육성을 위해서도 역시 그에 걸맞는 지원과 함께 사회체육프로그램 제작에 관심을 모아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측에서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말하고 있으며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안에서 시설을 보충하고 프로그램은 관계 부처인 체육실에서 연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 아직까지 체육 특기자 입학제도 폐지에 뒤따르는 후속 조처가 완전히 마련되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체육특기자 폐지결정에 따라 운동부 소속 재학생의 학부모들이 학교측에 졸업 후 취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 문제는 학교측에서 졸업 후 운동부에 속해 있는 학생들의 취업을 알선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일단은 마무리 되었으나 운동부 출신 학생들이 운동이라는 특기 이외의 일로 사회에 진출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일련의 체육특기자 폐지에 대한 움직임이 학교재정이나 교육적인 측면, 사회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평가 되고 있다. 하지만 5공시절 엘리트스포츠라는 기형적인 스포츠 발전 구상으로 인해 발생된 현재의 상황을 일방적으로 학생들에게 떠넘기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라 할 수 없다.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스포츠 단계는 아직까지는 엘리트스포츠로 이어지고 있으며 대학에서도 역시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반적인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충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 사회체육이라는 것이 일단 바람직한 방향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재정적 제도적 지원이 있어야하며 이와 함께 이미 체육특기자 입학제도 폐지를 결정한 본교에서도 취지에 걸맞는 지원이 뒤따라야 하겠다. 즉, 교내 사회체육시설에 대한 확충과 함께 사회체육 업무를 담당하고 내용을 만들어 나갈 인력과 주체선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 이다.
7.
박물관이 12층에 있어요?
“박물관? 우리 학교에 그런 것도 있어요? 전 처음 들어요.”
2호관에 올라가면 ‘박물관’이라는 명패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73년도에 세워진 이래 20년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그러나, 북악 학우 대부분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신입생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4학년도 박물관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도 위치가 어디인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박물관이요?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어디 있는지 잘 모르는데요.” “박물관이 언제부터 2호관 12층에 있었어요?”등등.
이처럼 본교 박물관은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인 유명무실한 존재인 것이다. 하루 채 10명도 찾지 않아 막물관 앞에 놓인 ‘정숙’이라는 팻말이 필요 없을 정도이다.
“박물관에 올라가려면 큰맘 먹고 올라가야돼요. 12층에 있는데나 사람 통행이 거의 없고 교수연구실하고 붙어있어 왠지 위압감이 느껴지거든요.”“우리학교 박물관은 형식적으로 존재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너무 실망했어요.” 학우들 대부분이 박물관 이용률 저조에 대해 이와같이 불편한 위치와 협소함을 얘기했다.
여기에 박물관 직원의 말처럼 우리 문화에 대한 학우들의 무관심도 박물관 외면에 한몫한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이유는 홍보부족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1년마다 전시 유물들을 교체한다. 그리고 1년에 한번씩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하지만 이러한 점들이 홍보부족으로 학우들에겐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박물관에서 하는 홍보라고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때 하는 소개와 박물관 입구에 있는 소책자가 전부이다. 박물관 얘기를 처음 듣는 학우 대부분은 “박물관이 있으면 구경가야겠네요. 뭐가 있는지 궁금하잖아요.”라며 호기심을 나타내었다.
현재 상황에서 박물관의 이동이나 투자는 학교예산이나 공간문제와 맞물려 조정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박물관이 무관심을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홍보활동뿐이다. 이러한 홍보활동 속에 학교측의 후원과 학우들의 관심이 뒷받침 된다면 박물관도 제자리 찾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8.
교상건립장소 신축중앙도서관 앞
내년 4월중 완공계획
교상건립추진위원회(교추위) 4차회의가 6일(화) 오후3시 본관 소회의실에서 열려 교상 건립장소를 결정하고 재정 마련방안과 앞으로의 일정 등을 논의 하였다.
개강 이후 학생처장이 겸임하고 있던 교추위 위원장이 이수동(경영)교수로 바뀌는 바람에 이번 4차회의가 늦어지게 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상건립장소를 논의하여 최종적으로 신축 중앙도서관 앞으로 결정하였다.
이번 장소결정에 대해 교추위 부위원장인 김재순(총대의원회 부의장 정외·4)군은 “중앙도서관은 대학의 심장부라 불리고 있으며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중앙도서관이 새로 건립되는 취지에 맞춰 교상도 함께 건립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나와 각 단위 대표들의 논의를 거친 후 결정했다”고 결정과정을 설명하였다.
한편 신축 중앙도서관 이외의 후보로 올랐던 성곡동산 앞, 본관 앞, 민주광장등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거나 기존의 동상이 있는 관계로 선정대상에서 제외 되었다.
교추위에서는 이후 일정을 10월중에 디자인을 공모하고 이를 심사할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것으로 잡고 있다.
또한 오는 17일(토)에 있을 개교기념행사인 ‘국민가족 한마당’에서 동문, 학생, 교직원, 교수 등을 대상으로 교상건립기금마련 모금운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교상이 위치한 자리를 알리는 현판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후 교상 완공시기는 중앙도서관 완공시기와 맞춰 4월중으로 잡고 있으며 교추위에서는 앞으로의 일정에는 신속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글해석] 동몽선습(童蒙先習) ; 부자유친(父子有親) (0) | 2019.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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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해석] 동몽선습(童蒙先習) ; <수편(首篇)> (0) | 2019.11.14 |
명심보감 권학편 (0) | 2018.04.18 |
명심보감 염의편 (0) | 2018.04.18 |
명심보감 효행편속 (0) | 2018.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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