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子 天性之親 生而育之 愛而敎之 奉而承之 孝而養之 是故 敎之以義方 弗納於邪 柔聲以諫 不使得罪於鄕黨州閭
부자 천성지친 생이육지 애이교지 봉이승지 효이양지 시고 교지이의방 불납어사 유성이간 불사득죄어향당주려
▶ 부모와 자식은 하늘이 정해준 친한 관계이기 때문에 (부모는) 자식을 낳아서 기르고 사랑하고 가르쳐야 하며, (자식은) 부모를 받들어 부모님의 뜻을 이어가고 효도하면서 봉양해야 한다. 이 때문에 (부모는) 자식을 올바른 도리로 가르쳐서 부정한 곳에 발을 들여놓지 않게 해야 하며, (자식은) 부모에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려서 고을에서 죄를 얻지 않게 해야 한다.
苟或 父而不子其子 子而不父其父 其何以立於世乎 雖然 天下無不是底父母 父雖不慈 子不可以不孝
구혹 부이불자기자 자이불부기부 기하이립어세호 수연 천하무불시저부모 부수불자 자불가이불효
▶ 만약 혹시라도 부모이면서 자기 자식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자식이면서 자기 부모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어떻게 세상에서 자립할 수 있겠는가. 비록 그렇지만 천하에는 선(善)하지 않은 부모가 없는지라 부모가 비록 자식을 사랑하지 않더라도 자식은 효도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
昔者 大舜 父頑母嚚 嘗欲殺舜 舜 克諧以孝 烝烝乂不格姦 孝子之道 於斯至矣 孔子曰 五刑之屬三千而罪莫大於不孝
석자 대순 부완모은 상욕살순 순 극해이효 증증예불격간 효자지도 어사지의 공자왈 오형지속삼천이죄막대어불효
▶ 옛적에 위대하신 순(舜)임금이 아버지는 완악하고 어머니는 모질어서 일찍이 순을 죽이려 하거늘 순은 효도로써 화합하고 끊임없이 다스려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셨으니 효자의 도리가 여기에서 지극하였다. 공자께서는 “오형(五刑)에 해당하는 죄목이 삼천 가지이지만 그 중에서 불효보다 더 큰 죄가 없다.”고 말씀하셨다.
[한글해석] 동몽선습(童蒙先習) ; 부부유별(夫婦有別) (0) | 2019.11.14 |
---|---|
[한글해석]동몽선습(童蒙先習) ; 군신유의(君臣有義) (0) | 2019.11.14 |
[한글해석] 동몽선습(童蒙先習) ; <수편(首篇)> (0) | 2019.11.14 |
국민대학교 신문 80년대 자료 (0) | 2018.05.18 |
명심보감 권학편 (0) | 2018.04.1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