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많던 너에게
눈물이 많던 너에게- 무엇이 날 그리도 답답하게 만들었을까 그저 버텨내기 힘들었고 단지 버텨내고 싶지 않았다. 갈라진 시간 사이로 지나간 날들이 움튼다. 네가 나 없이는 살지 못한다 말해 주었던 밤 나는 너에게서 나를 보았다. 너는 나에게서 너를 보아주었을까 내가 너 없이는 살지 못한다 생각한 날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꽃이 되어 주었다. 내가 건넨 수 많은 꽃 처럼 나는 너를 스치는 사람일 뿐이지만 너와 함께한 시간은 아름다워 눈부신 시간이었다. 네가 내 곁에 있어준 시간은 내게 잊지못할 아름다운 꽃이다. 넌 그저 아름다운 꽃이었다.
백만번의습작
2018. 3. 4. 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