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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 - 1차 세계대전과 일본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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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구몬 2018. 11. 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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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과 일본제국


1914년 7월 28일 시작된 1차 세계대전은 제국주의 열강이 대부분 연루된 국제전이었다.

러일전쟁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한 일본제국은 조선을 식민지화 하며 열강들의 국제질서에 편입하였고

세계대전의 바람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었다.


세계대전은 영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하는 삼국동맹과 삼국협상의 갈등으로 비화되었다.

일본은 유럽에서의 전쟁에 직접 연루되지 않았음에도 8월 23일에 영일동맹을 구실로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세계대전에 개입하였다.


일본의 목적은 동아시아에서 러시아를 견제하고 세력확장을 꾀하는것이었다. 참전 직후부터 독일의 조차지였던 산동성의 청도를 점령하고 1915년 1월에는 중국정부에 21개조 요구를 하여 만주와 몽골지역, 산동성에 대한 독점적 이권을 확보하려 하였다. 또한 1917년 일어난 러시아 혁명으로 러시아가 잠시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1918년 1월 시베리아로 출병을 하기도 했다. 청도와 시베리아 두군데를 통해 대륙으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야욕을 뿜어냈다.

1919년 1월 파리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강화회의는 지루한 소모전을 끝내주었다. 이때 체결된 베르사유조약은 패전국인 오스트리아와 독일에 막대한 배상금 문제를 던져주었다. 독일의 식민지들은 국제연맹의 위임통치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연합국 측에 분배되었다.  승전국의 일원으로 강화회의에 참석한 일본은 산동성에 대한 이권과 적도 이북 남양군도 영유를 요구하여 관철 시켰다.


승승장구하는 일본 제국주의의 팽창은 한국의 3.1운동과 이에 영향을 받은 중국 5.4운동에 직면하게 된다. 식민지 민족해방운동에 직면한 일제는 무력진압으로 대응하였다. 무력진압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일본이 풀어야할 현안으로 식민지 민족문제가 떠올랐다.

또한 일본은 산동성 영유 결정으로 중국에서 일어난 5.4운동에 산동성을 중국에 반환해야만 했다. 또한 1920년대 내내 중국의 반일 민족주의 저항에 부딪히게 된다. 중국 주요 지역에서는 반일 감정이 들끓었고 일본 상품 배척 운동까지 일어나게된다.

일본이 해결하지 못한 반일감정 문제는 일본 제국주의가 패망할때까지 계속해서 제국의 발목을 붙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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