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달빛 아래
섣다란 달은 나로 하여금 너를 생각케한다.
그믐이 그대를 내 곁에 흩날리게 하여도
두 손에 달빛을 담을 수 없음을 또 슬퍼한다.
흘리고 또 흘린다.
아무것도 몰랐던 것 처럼.
태초에 무엇도 없던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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