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중앙아시아사] - 위구르 제국

TimeMap Project

by 에이구몬 2018. 12. 21. 20:03

본문

반응형

위구르 제국


위구르 제국은 그 뿌리가 투르크계 유목민인 칙륵의 후예이다. 칙륵은 수레를 뜻하는데 이들은 바퀴가 높은 수레를 이용하여 유목을 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605년 서돌궐의 지배에 있던 칙륵이 세력이 커지자 서돌궐의 카간은 칙륵의 수령들을 급습하여 죽인일이 발생했다. 그러자 칙륵에 속하던 부구, 통라, 위구르, 바이쿠르등이 모두 스스로를 위구르라고 칭했다. 이들은 셀렝게 강 부근에 살았으며 인구 10만에 병사의 숫자가 5만을 헤아렸다. 이 기록에 따르면 7세기 초에는 톈산 방면에 살던 투르크계 집단이 서돌궐의 공격으로 동북방 셀렝게 유역으로 이주하면서 위구르를 중심점으로 하여 세력화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돌궐이 제 2제국을 세우면서 카파칸 카간의 치세에 위구르는 여러 부족들과 마찬가지로 그에게 복속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마침내 위구르 인들에게도 기회가 왔다. 740년대 들어 돌궐 제 2제국 내부에 혼란이 발생하면서 칙륵 부족들이 이반하기 시작했다. 이에 바스밀 위구르 카를룩 세부족이 돌궐에 반기를 들었다. 이들은 742년 바스밀의 수령 외즈미시 카간을 추대하고 반기를 들려했으나 곧 위구르의 수령이 쿠틀룩 보일라는 바스밀을 공격해 카간을 살해하고 스스로 카간이 되었다. 744년 쿠틀룩 빌게 퀼 카간이 바로 이사람이다. 이들 위구르는 당조정에 책봉을 요청하여 책봉까지 받고 위구르 제국을 세우게 된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