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평소 입문

안녕하세요

이 글은 태평소가 배우고 싶지만 자료가 없는분들을 위해 또 국악원에 다닐 여건이 안되는 분들을 위해 쓰는 글입니다.

저 역시도인터넷을 통해서 태평소 정보를 모으려고 했었는데 사실 인터넷에는 별게 없습니다. 

유튜브나 동영상을 보면서 독학을 하려고 해도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태평소를 독학하고 싶었으나 

인터넷에 있는 정보만으로는 아무것도 제대로 알 수 가 없어서 

이후에 국악원에 등록을하고 약 반년정도 태평소를 배웠습니다.

(7호선 뚝섬유원지역 근방에 있는 더늠국악원에서 배웠습니다.
지금은 더늠국악 평생교육원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더늠국악 평생교육원: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자양동 553-45 2 층 / 02-447-2260☆

저 처럼 처음 태평소를 하고자 하는분들에게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여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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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태평소 구입

태평소는 악기이다 보니 가능하다면 조율이 잘 된 악기를 사야합니다. 

단순한 구조의 목관악기이다보니 음계가 안맞을수도 있고 차후에 조율이 불가능하니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아무것도 모를때는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국악학원을 통해서 구입하는게 가장 안전합니다. 

국악학원에서는 조율이 잘된 악기나 공방을 통해서 악기를 받아오기 때문에 좋은 악기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또 태평소 선생님들이 한번씩 불어보시고 악기상태를 확인 하신 후에  전달해 줍니다. 

따라서 개인이 따로 구매하는것보다는 상태가 괜찮은 악기를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악기가 싼편이 아니다보니 잘 구매하셔야합니다.  

저는  국악학원을 통해서 사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러나 15만원이 부담스러운 학생분들 같은경우는 직접 국악사에 들러서 사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럴경우 약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 역시 아무것도 모르고 직접 국악사 가서 구입했습니다. 

저는 종로근처의 국악사에서 구입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태평소의 경우 8만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2014년도 기준이므로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싸게 살 수는 있으나 음 간 인터벌이 안맞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저는 사고나서 많이 후회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잘 보관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접 가서 고르실 때에는 가능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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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태평소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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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진과 아랫사진의 태평소는 얼핏 보기에 같아 보이지만 

태평소 나무부분의 길이가 윗사진의 태평소가 더 깁니다.

사진상에서 나무부분이 시작되는 부분과 끝부분이 윗사진이 더 긴 상태입니다

제 태평소도 아랫 사진과 같은 모양인데  

팔랑(접시같이 생긴 앞부분) 이 커서 새로 구입하려면 비용이 더 드는등의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그래서 국악사에서 직접 사신다면 윗사진 모양처럼 취구쪽이 길이가 긴 악기를 사셨으면 합니다.

저는 저런 형태의 태평소가 소리도 더 쉽게나고 힘이 덜 든다고 느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참고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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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국악사의 흔한 권유

국악사에서 태평소를 직접 구입하실때

 

이렇게 생긴 리드를 사라고 하거나

빨대로 만든 서를 사라고 하시면 절대 사시면 안됩니다

절대까지는 아닌데 사봤자 쓰질 않습니다.

태평소는 리코더 처럼 그냥 불 수 있는 악기가 아니여서 서라고 불리는 깔대를 끼워 불어야 합니다

사진상에 보이는 리드는 갈대를 이용해서 만든건데 지금은 쓰이지 않습니다. 

하나 얻어서 신기다하고 저걸 끼우고 불어봤는데 불어봤자 소리가 안나더라구요

아마도 국악사에서는 잘 모르고 판매중인것 같습니다.

지금은 플라스틱 빨대를 갈아서 사용합니다.

사는게 아니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리드(서)를 만드시는 방법은 다음글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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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영상을 새로 제작하였습니다. 

태평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