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로 프라하에 가고싶다. 체코인이 부럽다

미쳤다.
진짜로 나는 프라하에 가고싶다.

입에 달고 다니는 여행가고싶다고 하는 이런 느낌의 발언이 아니다.

정말 프라하에 가고 싶다.

1. 프라하에 가서 제일 해보고 싶은건 한달을 살아보는 것

마트에서 현지의 식료품을 사다가 밥을 해먹고 현지 생필품을 쓰면서 살아보고 싶다.

저번에 프라하에 갔을때 노점상에서 핫도그랑 따뜻한 와인을 먹으면서 트램을 기다렸거든

그날의 쌀쌀한 날씨가 그립다.

형들이랑 같이 낄낄대면서 프라하 성을 가려고 트램을 기다렸는데 트램이 올까봐 

급하게 핫도그를 입에 쑤셔 넣으면서도 따뜻하면서도 기분좋은 짭쪼름함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한달쯤 눌러 앉아서 프라하 사람들은 뭘 먹나, 뭘 마시나 구경하고 싶다.

아무런 목적도 없이 목표도 없이 멍한 상태로 구경하고 싶다.

우리는 평생을 목표와 목적을 설정해야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해야만 하는 삶을 살아야하는데

한달쯤은 거기서 벗어나서 맹하니 있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런 생각도 없고 프라하 사람인척 토박이인척 멍하니 멍하니 멍하니

2.  갈 수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가자

프라하에는 예쁜것 멋진것 아름다운것 투성이다.

출처 - 리얼프라하 스냅: http://blog.naver.com/realpraha/221256256978

사랑하는 사람이랑 가라 

부모님이든 친구든 연인이든 사랑하는 사람이랑 가자 

혼자하는 여행은 외롭다 고독하다 심심하다  

나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나눌 사람과 함께가자 얼마나 예쁜게 많으면 사진 찍어주는 서비스까지 나오겠나 생각해보자

광장도 분수도 심지어는 화약탑까지도 시계조차 이뻐 

같이 구경하고 같이 이야기하자 

신혼여행으로 프라하 가고싶다 ㅏㅏㅏㅏ

진짜로 가고싶다. 한달이나 신혼여행가면 물론 짤리겠지 ... 정말 신난다아

카메라 하나 들고 사진 찍으면서 여행다니면 얼마나 신날까 

핫도그는 꼭 사먹어야한다 한개를 반 잘라달라고 해서 같이 나눠먹을거니까

3. 맥주가 미쳤다. 안주는 더 미쳤다.

체코의 양조기술은 세계제일이다.

미친것만같다.

노란 오줌양조기술코리아 거기가 어디죠 맥주에 있어서는 저는 조국을 잃었습니다. 

체코 마트에서 맥주를 종류별로 사다가 집 냉장고에 쌓아놓고 먹는게 꿈입니다. 퓨우

체코의 맥주기술은 세계 제일 !!!!!!!!!!!!

쌉싸래한 필스너 우르켈이랑 흑맥 코젤이랑 진심 쌓아놓고 병맥주로 먹고싶다. 

코젤은 한국에서는 다크가 유명한데 체코에서는 여러가지 종류의 코젤이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다 처먹고 취해서 자고 싶다.

게다가 체크는 물가가 싸다 체코물가 싼것은 축복 아닙니까 코젤 한캔에 오백원 이랬던걸로 기억하는데 휴 미쳤다 

맥주때문에 라도 체코는 꼭 가야한다.

체코에서 한달살기 가이드는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881508&memberNo=938657&vType=VERTICAL

여기에 더 잘 포스팅 되어있으니 참고할 것 

하 오늘도 사무실에 앉아서 체코 생각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