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사] - 대 북방전쟁의 끝과 니슈타트 조약, 러시아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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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칼 12세는 폴타바 전투 이후 투르크로 도망하여 러시아의 공격에서 벗어났다. 투르크는 칼 12세와 프랑스의 부추김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하기로 한다. 1711년 7월 차르는 전투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부대를 지휘하다가 투르크 군대에 의해서 프루트 강 근처에서 포위당했다. 이로인해 표트르 대제는 투르크와의 강화조약에 서명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조약에 따라 남부함대를 포기했고, 1700년에 획득했던 아조프와 다른 이익들을 반환헀고 폴란드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했다. 그리고 칼 12세가 무사히 스웨덴으로 돌아갈 수 있게 보장해야했다.
대북방 전쟁은 1709년의 폴타바 전쟁에서 사실상 승패가 결정되었지만, 더 오랫동안 질질 끌었다. 표트르는 폴타바 전투 이후 발트지역으로 행해서 비보르크, 비이푸리, 리가, 레발을 점령했다. 게다가 칼 12세가 패배하자 대 스웨덴 동맹이 부활해서 작센, 폴란드, 덴마크, 프로이센, 하노버가 스웨덴에 대항해 러시아에 합류했다. 표트르는 발트해 남쪽 해안의 동맹들을 지원하는 한편 발트해 동쪽으로 계속해서 진격했다.
그 결과로 1713년과 이듬해 까지 핀란드 대부분을 점령할 수 있었다. 게다가 1714년에는 러시아해군이 스웨덴 해군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러시아는 유럽의 새로운 강국으로 떠올랐다. 결국 스웨덴은 러시아와 니슈타트 조약을 체결하여 전쟁을 종료 했다. 칼 12세는 1718년에 노르웨이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전사했다. 조약에 따라서 러시아는 핀란드 상당부분을 반환하였지만, 몇몇 섬과 리보니아, 에스토니아, 카렐리아 등의 지역을 획득했다. 특히 비보르크라는 요새를 점령하고 보유하게됨에 따라 핀란드만을 실질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
러시아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다른 유럽국가들은 충격을 받았으며 특히 영국은 러시아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러시아는 대북방전쟁 승리의 결과로 핀란드만과 발트 지역에서 확고히 자리잡았고, 유럽을 향한 창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얻었다. 사실상 스웨덴을 대신하여 대륙 북부의 강자가 되었다. 이런 승리를 통해 학자들은 이때부터를 러시아 제국이 진정한 제국이 되었다고 평가한다.